데살로니가후서 2 Thessalonica
1. 개요:
본서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두 번째 서신으로, 데살로니가전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바른 신앙관을 가르칠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임박한 종말관에 사로잡힌 자들이 일상생활을 게을리 하며 무책임한 짓을 하고 있어 훨씬 더 단호하게 경고한다. 기록 시기는 A.D. 51년경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지 몇 달 후로 추정된다.
2. 메시지:
데살로니가후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착실하게 일하며 성도의 본분을 다하도록 권고하고 박해 속에 있는 연약한 신자들을 격려한다.
3. 핵심 주제:
1) 성도의 고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 살고 있는 성도들은 필연적으로 땅에 속한 자들로부터 미움과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빛과 어둠이 함께할 수 없고 서로를 배척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이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므로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1:4, 5).
2) 예수님의 재림: 본서는 신약성경의 다른 어떤 서신서들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 많이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실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재림에 앞서 나타날 종말론적 징조는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은 종말이 임박할수록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하셨다(마 24:23-26). 이 사탄의 세력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온갖 방법으로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며,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면 결국 그들과 함께 멸망당할 것이다.
3) 균형 잡힌 신앙: 성도는 주의 재림 때까지 이 땅에 살면서 진리의 터전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읽고 지킴으로써 거짓 교훈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재림 소망을 핑계 삼아 현실의 삶을 방임하며 무위도식해서도 안 된다. 항상 자신의 현재의 삶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과 물질, 시간을 선용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성도의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이다(3:6-13).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그런 주장에 미혹되어 가정과 직장을 내팽개친 채 가산을 탕진하는 자들은 복음의 진리에서 이탈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권면하여 돌이키게 하되 그래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 주권적 역사에 맡겨야 할 것이다(3:14, 15).
4. 기록 목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신앙적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재림 신앙을 가르쳐 주며, 박해 속에 있는 연약한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문안 인사,
♡ 감사와 격려,
♡ 재림에 관한 교훈,
♡ 권면의 말,
♡ 맺는 말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