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보고서 James
1. 개요:
야고보는 ‘발뒤꿈치를 잡다’란 뜻이며 본서는 여러 기독교 공동체에 보낸 공동 서신의 하나로, 로마 제국의 박해로 흩어져 사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인내를 당부하며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교훈하기 위해 기록했다.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였던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그의 순교 직전인 A.D. 60-62년경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 메시지:
야고보서는 특히 믿음을 강조한 나머지 실천적 생활을 등한시하는 성도들에게 실천이 뒤따르는 믿음을 역설하여 믿음과 생활이 동전의 양면처럼 불가분의 관계임을 깨우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되어야 할 그리스도인의 참된 기준과 가치를 제시한다.
3. 핵심 주제:
1) 믿음의 인내: 성도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두 가지 시험을 당한다. 곧 진리를 저버리고 범죄케하는 사탄의 유혹과 성도의 신앙을 연단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베푸시는 시련이다. 성도가 이런 시험을 당했을 때 요구되는 것이 믿음의 인내이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경우 그 결과는 멸망이지만 끝까지 믿음을 수호하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1:12).
2) 사랑의 실천: 야고보는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면서(2:26) 성도의 실천적 신앙을 강조했다. 사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믿음에 합당한 행위가 수반되는 것이야말로 온전한 신앙의 모습이다. 특히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로 인해 구원받은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다. 따라서 세속적 가치관에 의해 서로를 판단하거나 차별하는 일이 없이 사랑과 겸손으로 서로를 돌아보아야 한다(2장).
3) 경계거리: 성도는 교회 안에서 말을 조심하고 허탄한 자랑, 상대방에 대한 비방, 분노, 다툼 따위를 경계해야 한다(3, 4장).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실의에 빠진 성도를 격려하며 믿음의 길에서 이탈한 형제를 구원의 길로 돌이키기 위해 화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성도가 힘쓸 일이다.
4. 기록 목적: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믿음과 행위의 관계성을 가르쳐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핍박 가운데 실제적인 신앙 지침서를 제공해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문안 인사,
♡ 원론적 교훈,
♡ 실제적 교훈,
♡ 맺는 말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