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장별 소개

역대하 2Chronicles

SolaFade 2021. 2. 10. 21:45

역대하 2Chronicles

1. 개요:
'그 시대의 말씀들'이라는 뜻을 지닌 역대기의 두 번째 책인 본서는 북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의 통치에서부터 남북 왕국의 멸망과 포로기까지의 역사를 그린 이야기이다. 역대상하는 본래 한 권의 책이므로 저자와 기록 시기가 같다.

2. 메시지:
본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낸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민족의 안녕과 번영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달려 있음을 가르쳐 준다. 즉 요시야와 같은 왕들이 신앙의 개혁을 통해 성전 중심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졌을 때 축복과 번영을 경험했음을 증거한다.

3. 핵심 주제:
1) 미래에 대한 희망: 본서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다 백성들에게 다윗과 솔로몬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솔로몬 이후 민족이 남북으로 분열되고, 유다는 그 왕들과 백성의 신앙 상태에 따라 심판과 축복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국가의 멸망이라는 치욕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본서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신앙 관계를 회복하기만 하면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자 한다. 본서의 마지막이 유다의 멸망에 관한 기록이 아니라, 바벨론에서의 포로 귀환에 관한 고레스의 명령이라는 점이 이 사실을 반영한다.
2) 신앙 개혁: 본서는 다윗이 준비한 성전 건축과 성전 예배에 관한 규례를 솔로몬이 실행에 옮겼음을 강조하고 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하는 곳이었다. 본서는 성전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할 때 국가적인 위기와 사회적인 부패가 만연되었음을 보여 주는 역사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동시에 아사, 여호사밧, 웃시야, 히스기야, 요시야와 같은 왕들이 신앙의 개혁을 통해 성전 중심의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졌을 때 축복과 번영을  경험했음을 밝히고 있다.

4. 기록 목적: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다 백성들에게 다윗과 솔로몬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통해 선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며, 언약 백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순종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1-9장 : 솔로몬 왕국에 대한 기술
♡ 10-36장 : 전반부는 왕국의 분열과 유다 왕국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36장 후반부에서는 유다의 멸망과 포로 귀환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