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Ezekiel
에스겔 Ezekiel
1. 개요: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란 뜻의 본서는 예루살렘 함락을 전후로 한 가장 암울한 시기에 바벨론에서 선포한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이다. 환상과 상징 및 비유가 풍부하며 다니엘서,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계시 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 저자는 에스겔이며, 기록 시기는 에스겔의 활동 시기(B.C. 593-571년경)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2. 메시지:
본서는 바벨론 그발 강가에서 소명을 받은 에스겔이 포로된 유다 백성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고, 예루살렘 멸망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내용이다. 전체가 1인칭으로 기록되어 있는 가장 난해한 성경 가운데 하나다.
3. 핵심 주제:
1) 여호와의 영광: 본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에서 떠나시는 장면을 시작으로 하여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심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했기 때문이며, 여호와의 영광이 돌아오는 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 한다.
2) 죄에 대한 개인적 책임: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은 공동 책임을 강조했으나, 본서는 죄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을 강조한다. 하나님 앞에서 각 개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본서는 개인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나, 끝까지 완악한 자에게는 저주가 불가피함을 지적한다.
3) 하나님 나라의 도래: 40-48장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도래할 것을 대망하는 내용이다. 특히 새 성전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을 묘사하며, 궁극적으로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내다본다.
4. 기록 목적:
유다의 멸망과 바벨론 치하의 고통스런 현실이 죄로 인한 것임을 깨우쳐 유다인들로 회개케 하며, 그들에게 온 세상과 역사를 주관하는 분은 하나님임을 상기시키고, 회복될 이스라엘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1-3장 : 에스겔의 소명
♡ 4-11장 : 유다에 대한 심판
♡ 12-24장 : 유다와 관련한 상징과 비유들
♡ 25-32장 : 열방에 대한 심판
♡ 33-48장 : 회복된 예루살렘에 관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