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Mika
1. 개요:
'여호와의 같은 자 누구인가' 란 뜻의 본서는 부정과 범죄로 얼룩진 남부 왕국, 특히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와 남유다의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미가이며, 기록 시기는 미가의 예언 활동의 말기인 B.C 700년경으로 보인다.
2. 메시지:
미가서는 외적으로는 대적의 침략과 위협이 상존하고 내적으로는 우상 숭배의 사회적 부패가 만연한 시대에 정치, 종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죄악과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고,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해 실현될 회복과 구원의 소망을 전한다.
3. 핵심 주제:
1) 하나님의 공의: 미가는 유다의 평민 출신 선지자로서, 이기심으로 우상 숭배를 조장한 제사장들, 현실과 야합하여 허망한 예언을 퍼뜨리는 거짓 선지자들, 그리고 가난한 백성을 무자비하게 착취하여 자신의 부귀 영달을 꾀한 지도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였다.
2) 메시아의 도래: 본서는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평강의 왕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 하실 것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이 메시아의 재림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며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될 것을 약속한다.
3) 남은자의 승리: 미가는 하나님이 남은자를 모으시고 그들로 시온 산에서 영원히 통치하게 하실 것임을 예언한다. 남은 자 사상은 창조와 족장 시대로부터 이스라엘 남북 왕국 시대, 바벨론 포로 시대 이후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에 걸쳐 이어지는 중요한 사상이다.
4. 기록 목적:
지도층 인사들의 죄악과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진노를 나타내며, 메시아를 통해 실현될 구원의 소망을 전해 준다.
5. 내용 요약:
♡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회복,
♡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 회복에 대한 예언,
♡ 회개에의 촉구를 다루고 있다.
미가가 예언 활동을 하던 시대는 대내적으로는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로 이어지는 유다의 세 왕이 통치하던 시대였고, 대외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의 강자로 부상한 앗수르 제국의 디글랏빌레셀 3세, 살만에셀 5세, 사르곤 2세, 산헤립으로 이어지는 열왕들의 근동 지역에 대한 정복욕에 불타 여러 차례 이스라엘과 유다를 침공한 시기였다. 즉, 미가의 사역 당시는 외적으로 대적의 침략과 위협이 상존하고 내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사회적 부패가 만연한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