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Corinthians
1. 개요:
본서는 고린도 교회의 공격을 받아온 바울이 관계 개선을 바라는 마음에서, 또한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기 위해서 쓴 편지이다. A.D. 55년 말이나 A.D. 56년, 바울이 빌립보에서 머물던 시기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 메시지:
고린도전서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분파 행위와 여러 도덕적 문제들을 책망하고 교훈하자 대부분의 교인들이 회개했으나, 일부 교인들이 거짓 사도들의 기만에 넘어가 바울의 사도권 자체를 부인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성실히 사도직을 수행해 왔음을 변론한다.
3. 핵심 주제:
1) 바울의 사도권: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부름을 받고 사도가 된 사실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복음 전파 사역에 도리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의 사도권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그가 전한 복음을 아예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단호한 어조로 자신의 사도권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것이 사도직임을 언급함으로써 자신과 고린도 교인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자들이 참된 사도가 아님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을 배척하는 자들에 대해 바울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면서 거듭 회개를 촉구하였다.
2) 고난: 바울은 복음 전파를 위해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맞기도 하며,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는 고난도 당했다. 더욱이 하나님은 바울이 자고하지 않도록 그에게 ‘육체의 가시’까지 주셨다. 바울은 자신의 이 같은 삶에 입각하여 고린도 교인들에게 역경과 핍박에 굴복하지 말고 고난 중에 더욱더 하나님을 굳게 의뢰하라고 권면했다. 그 이유는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굳건해지는 믿음이 진정 능력있는 믿음이며, 하나님만이 성도의 진정한 능력과 위로가 되시기 때문이다.
3) 구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기근과 핍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헌금하도록 당부했다. 그는 인간이 누리는 모든 것이 본래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실천적 삶임을 교훈하였다. 더욱이 사회의 약자와 불우한 자들을 돌아보는 것은 복음 전파를 촉진하는 사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인색한 마음이나 억지로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헌금하라고 권면하였다.
4. 기록 목적:
바울이 자신의 사도권을 변증함으로써 거짓 교사들의 모함을 일소하고, 기근으로 고통받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당부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문안 인사와 감사,
♡ 바울의 개인적 관심사,
♡ 바울의 전도 사역,
♡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
♡ 바울의 사도권 변론,
♡ 마지막 권면과 작별 인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