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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칼럼을 통해 성경적인 관점으로 마귀를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지게 되어서 공유해봅니다.
‘그리스도가 뱀의 머리를 깨뜨렸다(창 3:15)’는 것은 ‘그리스도가 마귀를 주적으로 삼아 그를 박살냈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 죽음으로 율법을 성취해 ‘마귀의 숙주’인 ‘사망’이 폐해지니 그 역시 종말을 맞게 됐다는 뜻이다. ‘마귀 박멸’은 ‘율법 폐지(성취)에 따른 부산물(副産物)’이지, ‘마귀’를 주적으로 삼아 무찌른 결과가 아니다.
비유컨대 구더기의 진원지인 분뇨와 거름더미를 없애니 자연스럽게 파리가 박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와 ‘마귀’의 결투장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못 박은 것은 ‘마귀’가 아니고 ‘율법’이다(엡 2:15). 율법이 최고위(最高位)의 수장(首將)이고 죄, 사망, 마귀는 그것의 수하에서 그의 명령을 수행하는 집행관(an executor)일 뿐이다(고전 15:55, 히 2:14).
마귀가 독자적으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을 저주와 불행에 빠뜨리는 것도 ‘율법(갈 3:10)’이지, ‘마귀’가 아니다. 그는 율법으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아 그것을 수행할 뿐이다.
- 본문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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