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갈라디아는 ‘젖처럼 희다’ 란 뜻으로, 본서는 특정인에게 보낸 서신이 아니라 갈라디아 지방(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의 여러 교회들에게 보낸 회람 서신이다. 기록 시기는 A.D. 56년경 3차 전도 여행 중으로 추정된다. 2. 메시지: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중에 세운 이들 교회에 율법주의자들이 침투하여 율법 준수를 강요하며 교인들을 미혹시키는 일이 발생하자, 율법주의자들로 인해 왜곡된 복음의 진리를 바로잡고 자신의 사도권을 변증하여 자신이 전한 복음의 온전성을 확증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임을 강조한다. 3. 핵심 주제: 1) 율법의 역할: 바울은 갈라디아에서 전도할 때 그곳의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당했다. 그들은 바울이 ..
아래 칼럼을 통해 성경적인 관점으로 마귀를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지게 되어서 공유해봅니다. ‘그리스도가 뱀의 머리를 깨뜨렸다(창 3:15)’는 것은 ‘그리스도가 마귀를 주적으로 삼아 그를 박살냈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 죽음으로 율법을 성취해 ‘마귀의 숙주’인 ‘사망’이 폐해지니 그 역시 종말을 맞게 됐다는 뜻이다. ‘마귀 박멸’은 ‘율법 폐지(성취)에 따른 부산물(副産物)’이지, ‘마귀’를 주적으로 삼아 무찌른 결과가 아니다. 비유컨대 구더기의 진원지인 분뇨와 거름더미를 없애니 자연스럽게 파리가 박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와 ‘마귀’의 결투장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못 박은 것은 ‘마귀’가 아니고 ‘율법’이다(엡 2:15). 율법이 최고위(最高位)의 수장(首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