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경 장별 소개

빌레몬서 Philemon

SolaFade 2022. 10. 27. 01:38

1. 개요:
빌레몬은 ‘사랑 받는 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이란 뜻이다. 본서는 골로새 교회의 성도인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로,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기를 당부하는 바울의 부탁이 주된 내용이다. A.D. 61-63년경 바울의 1차 로마 투옥 당시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2. 메시지:
오네시모는 주인의 것을 훔쳐 도망쳤다가 바울을 만나 회심하고 그의 조력자가 되었는데, 빌레몬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을 수 없어 돌려보내면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 줄 것을 당부한다. 바울의 서신 중 가장 짧으며, 교리적인 내용 없이 사랑과 관용을 강조하고 있다.

3. 핵심 주제:
1) 믿음의 형제: 바울은 오네시모를 노예로 대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한 형제로 대했다. 이는 그가 평소 가르친 신념과 일치한다(갈 3:28). 물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인간은 인종과 성별, 사회적 지위와 신분 등의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동일한 주로 고백하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는 이 모든 차별이 극복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주님이 교회의 머리이시며 성도들은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이라는 유기적 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다.
2) 사랑의 실천: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그로 인해 빌레몬이 입은 물질적 피해를 자신이 보상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대속물로 내어 주신 사랑을 본받아 자기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이 사실은 교인들끼리도 이해 관계 때문에 가차없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흔한 오늘날의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우리는 성도들은 물론 불신 이웃도 사랑하되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한다.
3) 겸손: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에 대한 용서를 부탁하면서 사도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빌레몬을 동역자로 여기면서 정중하고 겸손하게 간청했다. 그런 태도는 빌레몬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이는 교회가 명령이나 억압으로써가 아니라 사랑과 겸손의 정신으로 유지되어야 함을 교훈해 준다.

4. 기록 목적:
도망친 노예 출신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이해와 관용을 촉구하며, 그리스도인의 근간이 되는 윤리인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문안 인사와 칭찬,
♡ 오네시모를 위한 부탁,
♡ 맺는 말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 장별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보고서 James  (0) 2022.10.29
히브리서 Hebrews  (0) 2022.10.28
디도서 Titus  (0) 2022.10.25
디모데후서 2 Timothy  (0) 2022.10.23
디모데전서 1 Timothy  (0) 2022.10.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