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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시작입니다(마가복음 1:1). 보통 복음(福音)을 문자대로 ‘좋은 소식, 기쁜 소식(good news)’이라고 합니다.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주님의 소식을 복음이라고 하는데, 그보다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Sola Christus)’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복음은 죄인을 의인으로 세워 주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로마서 1:17). ‘능력’은 ‘소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입니다. 복음은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이며, 복음을 선포하는 설교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義)가 나타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아담을 회복하기 위하여 4천년(성경 기록만으로)후에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도록 하셨습니다. 아담의 신실한 후손들은 아담에게 주어진 언약(창세기 3:15)을 믿고 기다렸습니다(히브리서 11장). 아담의 죄를 구속할 메시아께서 때가 차매(갈라디아서 4:4),약속된 장소에서 태어나시고(베들레헴, 이사야 7:14) 성장(나사렛)하였습니다(마태복음 1-2장).
복음은 죄인을 구속하시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인격과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심, 공생애 3년의 사역,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성령을 보내심, 천상 통치와 재림 그리고 영원한 영광입니다.
복음은 인간의 산물이 아니기 때문에 비록 인간 모습과 언어로 제시되었다 할지라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복음은 오직 성령으로 이해되고, 믿음(Sola Fide)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되고, 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적용되어 구주의 피의 속죄, 죄사함을 받아 성령의 새 새명의 기쁨과 능력으로 살게 됩니다. 복음은 죄인을 의인으로 변화시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도록 합니다.
복음은 땅에서 기쁨과 평안을 넘어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합니다.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시며 죄인을 의인으로 변화시키십니다. 신자는 창조주이시고 구속주이신 예수를 주(主)와 구주(救主)로 믿어 구원과 거룩한 삶 그리고 영생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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