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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장별 소개

전도서 Ecclesiastes

SolaFade 2021. 3. 1. 23:02

전도서 Ecclesiastes

1. 개요:
'널리 퍼뜨리다, 가르치다(설교하다)'란 뜻의 전도서는 "해 아래" 살면서 아무 희망 없는 절망적 인생이 가치 있고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을 제시한 영혼의 안내서로서, 솔로몬이 인생의 후반부를 허비하고 후회와 반성을 한 때인 그의 생애 말년(B.C. 940-930년경)에 기록하였다.

2. 메시지:
전도서는 후세에 인생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기록된 인생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즉 인생의 모든 만족을 추구해 보고 온갖 쾌락을 겪어본 이스라엘의 왕이요 지혜자인 솔로몬이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술회한 본서는 실패를 통해 체득한 삶의 지혜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가르쳐 준다.

3. 핵심 주제:
1) 수고의 헛됨: 사실 솔로몬의 업적은 역대 어느 왕들보다도 찬란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모든 업적과 찬란한 영화 속에서 궁극적인 만족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비록 성취의 기쁨과 보람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영원에 비해 너무도 순각적이고 일시적인 것이었다. 솔로몬은 해 아래 인간들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헛된 것인가를 뼈저리게 깨달았으며, 그 모든 수고의 궁극적 실상을 지적함으로써 인생의 참된 기반인 여호와 경외의 길로 인도한다.
2) 인생의 허무: 전도자 솔로몬은 인생의 허무함을 강변한다. 이는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자조적 감정이 아니라, 그 스스로 인생의 모든 만족을 추구해 보고 또 온갖 쾌락을 겪어 본 이스라엘의 왕이요 지혜자로서 자신의 생생한 체험에 근거하여 도달한 결론이다. 그러므로 본서에서 강조되는 허무는 염세주의자들이 삶의 실패나 운명론에 근거하여 인생의 허무를 논한 것과는 다르다. 전도자가 외친 허무는 하나님 없는 인생,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한 사람이 삶의 만족을 세상의 권세, 명예,  재물, 쾌락, 학문 등에서 찾을 때 그 인생은 결코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3) 참된 지혜: 솔로몬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또한 측량할 수 없는 넓은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왕상 4:29-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자 솔로몬은 어리석게도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인생의 첨된 지혜를 깨달았다. 그가 깨달은 지혜는 '사람이 그 본분을 지켜 살아가는 것'이며, 그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좇는 것'이다(12:13).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로운 자는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외롭고 경건한 자들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삶은 곧 경건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4. 기록 목적:
하나님 없는 인생의 활동과 소망은 철저히 허무함을 일깨워 주며, 인생의 참 지혜는 창조자를 기억하는 것이요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임을 가르쳐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1-6장 : 인생의 허무함과 그에 대한 증거들
♡ 7-12장 : 헛된 인생에 대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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