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Haggai

1. 개요:
'절기, 축제' 란 뜻의 본서는 포로기 이후 가장 먼저 활동한 학개 선지자의 네 편의 예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 시기는 바사의 다리오 왕 2년째 되던 해인 B.C. 520년경이다.

2. 메시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단된 성전 재건을 독려하고, 성전 재건을 통해 선민들이 여호와 신앙을 가지도록 격려하기 위해 기록된 학개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 가운데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그분의 참된 증인이며 영육간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3. 핵심 주제:
1) 삶의 우선 순위: 본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삶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진정 하나님을 의뢰하는 신앙인이라면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다.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본국에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 자신의 집을 짓는 일보다 하나님의 전을 먼저 건축해야 했다.
2)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충성: 하나님이 귀환한 백성들에게 요청하신 성전 재건은 성경 전체에 걸쳐 강조되고 있는 사항인 하나님 사랑, 곧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일맥상통한다. 본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그분의 참된 증인이며 영육간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3) 하나님의 절대 주권: 본서는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주관하시며 자신의 종을 들어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임을 증거한다. 또한 하나님이 열국들을 다스리고 심판하시며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히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함을 강조한다.

4. 기록 목적: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뒤 힘을 모아 성전 재건축 작업에 착수했으나, 대적의 방해로 성역이 중단되고, 그 상태로 세월이 흘러 무력감에 젖어 있던 백성을 각성시켜 다시 재건 작업에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이러한 성전 재건 작업을 통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성전 재건에의 부르심,
♡ 성전 재건에 대한 격려,
♡ 현재적 축복 약속,
♡ 미래적 축복 약속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