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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장별 소개

하박국 Habakkuk

SolaFade 2022. 9. 15. 01:19

1. 개요:
'껴안다, 포옹하다' 란 뜻의 본서는 '공의로운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악인이 형통하는가'라는 질문에 답변을 제시한다. 그리고 모든 의문을 해소한 하박국은 하나님의 권능과 구원의 역사를 찬양한다. 저자는 하박국 선지자이며, 기록 연대는 앗수르 멸망 직후인 B.C. 612-605년경으로 추정된다.

2. 메시지:
하박국서는 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하는 것 같아도 인간의 모든 역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므로 악인의 형통은 일시적이며,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훗날 바울에 의해 인용되고,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의 불길을 지피는 기초가 되었다.

3. 핵심 주제:
1) 인내: 하박국 선지자는 심각한 불의의 현실로 고통당했으나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렸다. 본서는 소망 가운데 참고 견디는 것이 언약 백성의 삶 가운데 견지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임을 가르쳐 준다.
2) 기도의 중요성: 본서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박국의 질문-하나님의 대답'이라는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깨우쳐 준다. 하박국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왜 죄악을 묵과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에 하박국은 수동적으로 하나님의 개입을 기다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도했다.
3) 하나님의 통치: 본서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는 의로운 통치자이심을 보여 준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진행된다. 유다 멸망과 바벨론 심판의 배후에는 세상을 다스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었다. 인간의 모든 역사는 맹목적인 운명론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4) 믿음으로 사는 의인: 하박국은 주변에 가득한 고난과 악의 현실이 이제까지 알고 믿어 왔던 하나님의 공의와 조화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고뇌에 찬 절규를 발했다. 이 말씀은 바울에 의해 인용되었고(롬 1:17; 갈 3:11), 루터와 칼빈에게 영향을 주어 16세기 종교 개혁에 불길을 지폈다.

4. 기록 목적:
비록 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통받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절대적인 간섭으로 인해 결국에는 악인이 멸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하박국의 질문과 대답 및 찬양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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