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Jeremiah

예레미야 Jeremiah

1. 개요:
'여호와께서 세우신다, 여호와께서 풀어주신다' 란 뜻의 본서는 예루살렘 함락을 앞둔 시점에 고뇌에 찬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경고이다. 저자는 예레미야이며, 실제 기록은 대부분 서기관 바룩이 대필하였다. 예레미야가 예언 활동을 시작한 요시야 왕 13년부터 예루살렘이 함락 직후까지의 기간 (B.C. 627-586년경)에 기록되었다.

2. 메시지:
예레미야서는 타락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남은 자들의 회복에 관한 약속을 제시한다. 본서의 내용은 유다 역사의 마지막 40여 년, 즉 요시아 왕의 통치(B.C. 640-609) 중반부터 여호아하스(B.C. 609), 여호와김(B.C. 609-598), 여호와긴(B.C. 598-597)을 거쳐 시드기야 왕의 통치 기간(B.C. 597-586)까지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3. 핵심 주제:
1) 하나님의 통치: 본서 1-36장에서 하나님이 1인칭으로 언급되시는데 이는 유다, 애굽, 바벨론 등과 관련되어 발생한 일련의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의 개입에 따른 결과임을 보여 준다. 토기장이 비유(18장)는 하나님이 그 정하신 뜻에 따라 인간 역사의 모든 사건들을 주관하는 통치자이심을 강조한다.
2) 죄와 심판: 본서는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만연된 우상  숭배, 인신 제사, 사회적 불의, 거짓 예언 등의 죄를 고발한다. 범죄한 유다에게 내려진 심판은 기근과 대량 학살, 예루살렘의 파괴와 70년간 지속되는 바벨론 포로 생활로 실현되었다.
3) 소망: 본서는 남은 자들의 회복과 의로운 가지시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의 도래에 관한 약속, 그리고 영원한 새 언약을 제시함으로써 소망을 준다.

4. 기록 목적: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타락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고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새 언약에 기초하여 메시아로 인한 회복의 날이 도래할 것을 가르치기 위해 기록되었다.

5. 내용 요약:
♡ 1장 : 예레미야의 소명
♡ 2-35장 : 유다에 대한 경고와 권면
♡ 36-38장 : 핍박받는 예레미야
♡ 39-45장 : 예루살렘 함락 당시의 사건들
♡ 46-51장 : 열방에 대한 심판
♡ 52장 : 예루살렘 함락